미얀마에서 드리는 11월 기도편지- 김도마 . 유리브가
2019-12-01 12:11:17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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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드리는 11월 기도편지( 김도마 . 유리브가 )

 

 

 

 

 

 

할렐루야! 모든 동역자님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한국에 첫 눈이 내렸다고 들었습니다.
 2년 전에 인도에서 나와서 안식년을 할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흰 눈을 보고, 만져보며 기뻐하던 아이들의 표정이 생각이 납니다.그런 작은 설레임과 기쁨들도 주님께서우리에게 허락하신 일상의 작은 감사가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30도가 넘는 이 곳 미얀마는 눈은 내리지는 않지만,주님께서 순간 순간 잔잔하게 저희를 인도하셨던 
은혜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 인도인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지난달 부터 양곤의 2군데 지역에서 
인도인 교회를 개척하여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함께 사역하는 인도인 사역자가 가끔  모여서 드렸던 인도인 기도모임 형태의예배를 저희와 같이 매주 예배 드리는 교회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 미얀마에서는 인도인들이 많은 차별과 무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어서,비록 기독교인 일 지라도 인도인이 
버마인이나 기타 소수민족들의 예배에 가면,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따돌림 받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인도인들이 가끔 기도모임 형태로 모여서 예배드리고 인도음식을 나누는 모임이 있었는데,
그것도 장소가 없어서 힘든 상황 이었습니다.

제가 그 소식을 알게 되었고,마침 제 사무실에서 같이 예배를 드리면 좋겠다고 
제안을 하면서 정식으로 인도인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달라’라는 지역에 인도인 마을이 있는데,
그 곳에도 매주 아이들과 어른들을 대상으로 인도인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한 번에 두 지역에서 교회가 시작되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한 일이지만, 
갑자기 많은 필요들이 생겨서 재정적 부담도 됩니다.

그러나 인도인을 위한 사역적 필요가 있기에 주님께서 필요한 것을 풍성하게 채워 주실 것을 믿으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달라’라는 지역에 가기 위해서는 집에서 버스를 타고,다시 배를 갈아타고 갑니다.

그 곳은 큰 강을 건너가야 하는데 이 곳은 아직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다리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강을 건너려면 주로 배를 타고 가야 합니다. 좀 불편할 수도 있지만 나름 낭만이 있습니다.

예전에 파퓨아 뉴기니의 정글에서 그리고 남미의 아마존에서 보트타고 선교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저도 그 기억을 떠올리며 나도 이제 배를 타고 선교를 하는 구나! 생각하며 
재미있게 배를 타고 사역지를 매주 가고 있습니다.

이 곳의 인도인 사역은 많은 사역적 필요는 있지만,이들을 향한 관심이 부족했고,이 곳의 인도인들은 미얀마 사회에서 많은 차별과 무시를 받으며,시민권도 없이 힘들게 살아가기 때문에 이들의 마음은 가난하고 열려 있으며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너무나 감사한 것은 인도인 교회로 간간히 버마족 사람과 기타 소수민족 불신자들도 인도인 성도들을 통해 예배에 나오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인도인 성도들을 통해서도, 믿지 않는 버마족과 기타 소수 민족들에게도 복음이 흘러 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예배 때 마다 기도를 부탁하는 성도들에게 안수하며 기도할 때 성령의임재하심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이를 통해 위로받고 회복되는 성도들을 보면서 다소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기쁘기도 합니다.

요즘은 저희와 같이 사역하는 사역자가 여기저기에 저의 이야기를 해서, 저를 초청해서 말씀과 기도를 요청하는 교회들이 간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는데, 그때 마다 주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 만달레이 사역을 잘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미얀마에서 양곤 다음으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사역하는 인도인 사역자들과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달레이는 과거에 미얀마 왕조가 있었던 곳으로,지금도 왕궁이 만달레이 중앙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미얀마 북쪽의 관문 도시로 교통의 요지이며 중요한 도시 입니다.

그 곳에 인도인 사역자 10명과 귀한 만남을 가지고,
몇몇 사역자들의 사역지를방문하여 같이 기도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어느 인도인 여성 사역자의 간증 이었습니다.이 여성 사역자는 인도인 임에도, 미얀마의 주 종족인 버마인 청년을 2달동안 끈질기게 기도하면서 전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며 전도한 결과 그 청년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청년은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데, 처음에는 완강하게 이 인도인 여성 사역자의 전도를 거부하였고,
자신의 장사에만 매진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차차 마음이 열리기 시작 하였고,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에 ‘예배에 나가면 장사에 지장이 없을까?’
고민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에 예배에참석 하면서,장사 시간을 좀 비우기도 하였지만,
오히려 장사가 더 잘 되어서 주님께 감사하였다고 합니다.

요즘은 불교를 믿는 본인 가족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며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인도인 여성사역자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그 청년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간증을 들으며,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기도를 부탁해서 그들을위해 기도 할 때,그들에게 성령의 임재가 있었고,그들은 너무 감사해서 엉엉 울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 주신 마음은,그 인도인 여성 사역자를 미얀마의 복음화를 위해 크게 쓰시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저도 미얀마에서 이런 여성 사역자를 만나는 것은,정말 어려울 정도로 귀한 사역자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인도인 여성 사역자가 저와 같이 사역하는 사역자에게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만달레이에 인도인 사역자 협의회 지부를 만들기로 이야기 하였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이들 인도인 사역자들을 위한 사역자 훈련을 정기적으로지역을 방문하거나 또는,양곤으로 초청해서 사역할 예정 입니다.

그리고 각 지방 도시들을 방문해서 인도인 사역자들을 위한 모임을 만들고 사역자 교육과 훈련을 지원할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도인 사역자들에게 인도인을 위한 성경학교와 신학교가 생기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하니 너무 기뻐하였고, 같이 이 비전을 위해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미얀마에는 미얀마 신학교와 중국 화교 신학교가 있지만 인도인을 위한 신학교는 없습니다.

물론 미얀마 신학교에 가서 공부 할 수 있지만 버마인이나 기타 소수 민족들이 인도인들과 같이 공부하고 교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때로는 따돌림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 옵니다.

미얀마는 기독교인들의 개인 신앙은 인정하지만,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는 예외적으로 기독교 행사나 복음전도를 공식적이지는 않지만,어느 정도 허용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는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 입니다.

그리고 교회들도 크리스마스 행사를 잘 활용해서 좋은 프로그램과 적당한 음식 그리고 선물을 잘 활용하면 전도의 귀한 기회가 됩니다.

저희도 이번 크리스마스를 통해 주일학교 아이들이 주로 모이는‘달라’지역에 잘 준비해서 복음을 나누고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나누면서 많은 아이들이 주일학교에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려고 합니다.

성탄사역을 위해 잘 준비하고, 필요한 재정도 잘 마련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인도 주일학교 모임장소를 옮겼습니다.

이번주부터 6-7년 가까이 예배를 드렸던 인도의 주일학교 예배 장소를 근처의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주일 학교를 통해서 이제는 성년이 된 청년들은,
저희가 교재하던 인도인 여목사님의 교회로 등록을 하려고 합니다.

그곳에서 세례도 받고,더욱 더 견고하게 믿음이 자라며,
믿음의 가정을 세울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힌두교 가정에서 자랐고,가족 중 혼자만 예수님을 믿는 아이들과 청년들이 대부분인데,주께서 그들을 더욱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며,그들의 앞길을 인도해주시며,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은혜를 주시길..
그리고, 그 모든 일을 섬기며 돕는, 만주와 잔끼에게 기쁨과 은혜를 주시길 기도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섬김과 기도로 저희가 이 땅을 잘 섬기며,
주님의 귀한 은혜의 열매들이 풍성하게맺혀지는 은혜를 소망합니다.

함께 이 땅을 섬겨주시고 기도해주셔서감사드리며,
늘 강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미얀마에서 김도마/ 유리브가 (은비, 은수, 은솔) 드림

 # 기도제목

1.가족들이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은혜안에 거하게 하시며, 세 자녀(은비, 은수,은솔)가 주님의 귀한 자녀로 자라게 하소서 

2.개척된 두 지역의 인도인 예배를 축복해 주시고,이들을 잘 섬길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시며,이를 통해서, 이 지역에 회복과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3.기도하며 지혜롭게 성탄행사를 잘 준비하게 하시며,필요한 재정들을 채워주소서 

4.인도의 현지 사역자들을 지켜주시고, 주님의 귀한 역사와 사역에 열매가 있게 하소서.

임상병리사 공부를 하고 있는 만주 사역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필요들을 채워 주소서 

5.인도/미얀마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할 100개의 협력교회와 300명의 중보자를 세워주소서
 
# 사역 등 문의 : 여혜경 010-7747-6267

# 현지연락처 : 카톡 아이디 yjindia2014

# 사역가운데 후원하시려면 : 965602-01-210840 (국민/ 김용민)

 ## 매달 1만원씩 후원하는 
‘보내는 선교사’로 동참해주시길 초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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