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도편지 - 김도마,유리브가
2017-12-02 21:52:46
관리자
조회수   499
12월 기도편지 - 김도마,유리브가 - 

할렐루야 모든 동역자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 한 달만 지나면 2017년도 한해도 마무리 되고 새해가 다가옵니다. 올해도 저와 여러 동역자 분들에게 다사다난 했던 한 해 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남은 한달 동안 올 해를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를 준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어머니 장례를 주님의 은혜로 
   잘  치루었습니다.

3년 전에 암 수술을 하시고 항암 치료도 잘 마치셨는데 갑자기 암이 재발 되었던 어머니가 얼마전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그동안 75년 이라는 삶의 여정 속에서 주님을 만나시고 교회의 권사님으로 전도도 열심히 하시고 교회봉사도 열심히 하셨던 분 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새 어머니이셔서 때론 서로가 갈등하고 오해하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주님 안에서 서로를 용서하며 믿음의 동역자로 지냈던 분 이셨습니다. 

이제 아픔도 슬픔도 없는 천국에서 편히 쉬시고 그동안 너무나 육신의 고생도 많으셨는데, 천국에서는 편히 쉬시며 나중에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장례기간 동안 바쁘신 중에서 찾아와 주셔서 위로해 주시고 같이 슬퍼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동역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인도사역 이야기

요즘은 인도의 선교상황은 여전히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인도에 계신 선교사님들은 현지에서 계속 남아서 사역을 해야 할지 아니면 잠시 인도를 떠나야 할지 등등 여러므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비자 상황과 정부의 기독교 사역자들에 대한 감시와 핍박이 점점 더 심해지는 분위기 입니다. 그러나 현지의 저희 사역자들은 묵묵하게 본인들의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가끔 톡으로 사역보고와 사역 사진을 받곤 하는데 흔들림 없이 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만약 저희가 현지 사역을 계속 주도적으로 하고 현지 사역자들은 수동적으로 따라오기만 했다면, 아마도 인도 사역은 저희가 인도를 떠남과 동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현지 사역자들이 주도적으로 사역을 하고 저희가 그들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사역으로 몇 년 전부터 전환하면서 현지 사역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끔 저희에게 현지 사역자들이 언제 오냐고 물어보면 마음은 당장 들어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을 생각하면서 슬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통해서 역사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위로를 받습니다. 

저는 지금의 인도의 어려운 선교상황들이 어쩌면 인도교회가 자립하고 부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시기가 인도의 개신교 선교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들을 보내고 있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인도교회가 인도 사역자들이 스스로 이제는 인도땅에 복음화는 우리가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고난을 이기며 열심히 복음을 증거한다면 인도교회는 과거 한국교회처럼 중국의 지하교회처럼 분명 부흥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도 땅에 이러한 어려움을 통해 인도교회가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스스로 자립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안식년을 은혜가운데 잘 보내고 있습니다.

갑자기 인도에서 추방되면서 계획하지 않았던 안식년을 가족들이 보내고 있지만, 그 시간 속에서 나름 안식하고 회복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가족들이 일산에 있는 안식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 곳 안식관 지하에 교회가 있어서 저와 아내는 매일 새벽기도를 드리며 주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ANN(열방선교 네트웍)이라는 단체에서 선교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현장에 있으면서 부족했던 부분이 선교훈련을 통해 많은 도전과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이 단체는 비즈니스 선교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로 제가 인도에서 마침 비즈니스 사역을 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시간 시간 많은 것을 배우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섬겨야 할 나라들이 이제는 비즈니스 비자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비자를 위해서도 비즈니스 선교훈련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한국에서 정규 학교에는 다니지 않고 있고 주로 학습지를 가지고 집에서 홈 스쿨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음악과 태권도 등을 배우며 나름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평일에 학교에 가는 자기 또래의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좀 힘들어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막내는 어린이 집에 다니면서 별 문제 없이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 아내인 유리브가 사역자는 아이들을 돌보며 그동안 외국에 있었기 때문에 만나지 못 했던 친구와 동역자들을 만나고 가족들을 만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장모님께서 무릎 수술을 하셔서 몇 일 시골에 내려가서 병간호도 하고 돌아왔습니다.


* 미얀마 선교지 정탐사역을 떠납니다.

12월 4일부터 29일까지 미얀마에 선교지 정탐사역을 떠납니다.
저희가 다음 선교지로 미얀마를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도 옆에 있는 미얀마에서 인도사역을 지원하고, 새롭게 미얀마에서 개척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제가 12월 4일에 3주정도 미얀마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번에 미얀마에 들어가서 현지의 선교상황, 거주상황, 아이들 교육문제, 비자문제 등등 여러가지를 알아볼 예정입니다. 

마침 ANN팀이 미얀마 방문 일정이 잡혀 있어서 저도 그 일정에 맞추어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들어가서 알아보려고 했는데, 주님의 예비하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들어가는 나라라 저도 혼자가기에는 좀 부담이 되었는데 같이 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미얀마 방문을 통해 제가 다음 사역지를 잘 정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미얀마 선교지 정탐사역에 필요한 재정들도 잘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꿈이 있고, 비전이 분명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젊은이요 청년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꿈과 비전이 있습니다. 

그 비전은 열방이 주님앞에 돌아오는 것 입니다. 이 것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누구는 가는자로 누구는 보내는 자로 세우셨습니다. 저희는 제 2기 사역을 기드온의 300용사들처럼 저희가 갈 나라와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할 300명의 용사들을 세워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 동역자분들 모두가 이 300명의 용사 대열에 들어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기도제목
1. 가족들이 안식년을 통해 영적 육적으로 
    재 충전되고 회복될 수 있게 하소서

2. 인도의 사역자들이 주님만을 바라보
    며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12월 4일부터 시작되는 미얀마 
    선교지 정탐사역을 통해 주님의 
    새로운  비젼들을 발견하 게 하소서

4. 국내에서 강의와 몇 가지 사역을 감당
    하고 있는데 항상 성령의 능력
    으로  사역하게 하소 서

5. 저희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
    하는 300명의 용사들을 붙혀 주소서

# 한국 연락처
김도마 선교사 010-7233-5513 
유리브가 선교사 010-4321-6609

# 사역문의
여혜경 010-7747-6267

# 후원안내
965602-01-210840 국민은행(김용민)

매달 1만원씩 후원하는 ‘보내는 선교사’ 로 동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